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구조독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우연히 몇일 전 유튜버 '더신자'님이 올린 '구조독' 에서 출시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더신자님은 11인치형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를 했는데,
아직 12.9형 화이트 신형은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12.9형 검정으로 구매해봤습니다.

더신자님이 리뷰한 화이트 제품은 개선 제품인 것 같고,
아직 12.9형 사이즈는 개선 제품이 아닌 것 같긴 하더군요.

암튼 알리익스프레스에 들어가보니 때마침 세일을 하고 있어서
약 $56에 구매하였고, 원화로는 약 7만원 좀 안되게 결제되었습니다.

아이패드의 짝꿍인 로지텍 K380 키보드에 M350 페블마우스 합친
가격에 조금만 보태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죠?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3일째 사용 중인데, 만족도가 진짜 상당히 높습니다.

알리는 원래 구매해놓고 잊고 있으면 오는 법인데,
이건 무슨 결제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그것도 "대한통운" 택배로 말이죠...

원래 알리로 크기가 작은 물건 사면,
우체국에서 우편함에 넣어놓고 가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도착했는데도, 못 찾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ㅋㅋ

암튼 패키징도 상당히 괜찮네요.
대륙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패키징 뜯은 후 제품의 첫 인상은..

'오,, 진짜 퀄리티 괜찮은데...??' 였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애플 정품 매직키보드가 40만원이 넘는다면서요?

전 정품 매직키보드는 아예 거들떠도 안 봤습니다. 아니 못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제품을 그 가격에 태우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애플 매직키보드 정품 실물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매우 훌륭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구조독 매직키보드는 키보드 자체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On/Off, 블루투스 버튼이 키보드 본체 오른쪽에 있어요.

그리고서 아이패드에 체결해보니,
영락없는 노트북삘의 아이패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패드와 맥북의 쓰임새가 다르니 정확한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요.. ㅎㅎ

카메라 렌즈 부분은 좀 빈틈이 있네요.
구조독 매직키보드의 유일한 옥에 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펜슬을 보호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구요.

아래 부분도 잘 감싸주고 있습니다.

두번 사세요, 세번 사세요.


몇일동안 사용해본 결과, 장점을 말해보면..

1. 가격, 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가격!!!!!!!!!!!!!!!!!!!!!!!

2. 키감이 훌륭함. (전 차라리 로지텍 K380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3. 트랙패드도 생각보다 괜찮음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쓰지는 않을 것이고, 마우스 따로 연결하는 것보다,
트랙패드 자체만 써도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네요)

7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런 퀄리티 제품을 쓸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ㅎㅎㅎ

단점은 "무겁다" 정도 인 것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