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전 여행 Prologue] 수영/호텔/맛집/간식 정말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아이와 가볼만한 여행지
이번이 두번째 대전여행
작년 결혼기념일에 여수와 순천을 다녀오면서,
순천에서 다이렉트로 집까지 오려면
거리가 너무 부담이어서
중간 경유지로 대전 유성호텔에서 1박을 했었다.
전혀 기대도 없었고, 생각도 없었던 대전이었는데,
이게 왠걸 아이와 함께 한 1박 대전여행이 꽤나 괜찮았다.
그래서 이번엔 금,토,일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지난 1박보다 더욱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유성호텔이 내년에 없어진다고 하는데,
그 전에 한번 꼭 더 다녀오자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이번 국내 대전 여행..
아이와 다녀와볼만한 서울 근교 여행이었다. ㅎㅎ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맛뵈기로 프롤로그만 살짝.. ㅎㅎ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 되기 전 부리나케 찾아간 곳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가고,
작지만 실한 조개들이 들어가 국물 맛이 죽이는
이름하여 "물총"
오히려 상호에 들어간 칼국수보단 이게 더 별미인듯 ㅎㅎ
오래 되었지만,
위치, 컨디션, 시설, 온천, 수영장, 식당
진짜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대전여행의 강추 숙소
내년에 없어진다고 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가득..
때마침 또 대전 도착한 날 열린 5일장
먹을거리 가득, 볼거리 가득..
족발이 저렇게 끓자마자 나온건 또 처음 보는데,
덕분에 시장 구경 재미나게 잘할 수 있었고.. ㅋㅋ
진짜 대전여행 간 사람 치고,
성심당 안 들리는 사람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질 정도로
대전의 상징적인 곳...
3일 여행 내내 들렸던 곳... ㅋㅋㅋ
특히나 성심당 롯데백화점에서,
한정된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이 야끼소바 샌드위치...
맛은??
그리고 구매하는 팁은???
본편에서.. ㅋㅋ
끝내주는 우거지를 먹을 수 있는,
이런 곳이 유성호텔에서 도보 2분 거리.. ㅎㅎㅎ
숙소 바로 옆이라,
술 먹어도 아주 부담없는 대전 유성구 감자탕 맛집..
이번 대전여행의 하일라이트...
진짜 몇 년동안 해외고, 국내고
이렇게 완벽한, 한가한, 만족스러운 수영장을 본적이 없다..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들린
호텔 2층 중식당은,
호텔에 있는 중식당 치고 가격도 좋은 편인데,
양과 맛도 좋네..
도대체 유성호텔은 무엇인가...
참으로 혜자스럽다...
우리 아들을 위해 들린
대전 국립중앙박물관은 진짜 이런 곳이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었고..
덕분에 아이와 함께 여행 오기 좋은 대전...
꼬마때 그렇게 커보이던 한빛탑이 요래 쪼그말줄이야..
수학여행으로 대전엑스포 보러간다고
관광버스 타고 얼마 안 지나서 멀미하는 바람에 토 했던 기억이 생생... ㅋㅋㅋ
어떻게 찍어도 지저분해보이던 삼총사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오꼬노미야끼집이 있었는데,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그 집이 아이 데리고 가긴 좀 엄해서
숙소에서 포장해다 먹었는데 배 터져버리는줄... ㅋㅋ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시내 한복판 공원에 족욕탕이 있는 클라스..
아이와 함께 하는 국내 대전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