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주공(둔촌 올림픽파크 포레온) 건설 현장 + 부동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둔촌 주공 아파트(올림픽 파크 포레온)
둔촌주공의 미분양을 막기 위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좌지우지될만큼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처갓집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주말에 한번 분위기도 볼겸해서
건설 현장 및 분양하우스에 다녀와봤다.
나오면서 부동산도 들려보고..
이날 미세먼지도 한가득하고,
날도 흐려서 그런지 엄청 음침... ㅎㅎㅎㅎ
주차하고 나서 내리니
한 젊은 부부가 방금 계약을 하고 나온 것인지,
부동산계약서와 함께 열심히 인증 셀카를 찍고 있던데,
다른 젊은 커플과 다르게 대견하다 싶었다.
둔촌 주공이 흥행을 하든 흥행을 하지않든
이런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찌됐든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 신혼부부가
서울 강동구 둔촌에 내 명의로 된 아파트를 계약하고,
이 것을 씨앗삼아 잘 키워나간다는 것이
남들보다 몇년을 앞서 간다는 것인지
아마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 모를 일이다.
특히나, 뭐 겉모습, 차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K3를 타는 것도 굉장히 맘에 든 부분 중에 하나,,,
암...
수입차에 들어갈 돈이나 할부금을
아파트 계약금이나, 중도금 이자로 내는 것이
몇년 후에는 몇 백배로 현명한 선택인 것...
분양 사무소에 들어가서 건물 배치나
이런 부분을 보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오늘은 계약자에 한해서 입장이 가능하다' 고
안내를 주셔서 아쉽게 들어가보진 못했으나,
아파트 배치나 주변 분위기
그리고 완공 후 사람들이 입주했을 때의 분위기나,
이 대규모 물량의 상당 부분이 전세 매물로 나올텐데,
그럼 주변 강동구, 송파구의 전세가는 어떻게 될지
여러모로 예상해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싶다.
개인적으로 내가 청약을 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분양 사무실이나, 건축 단지에 한번씩 가보면서
분위기나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고
막상 가보면 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등
가보지 않았을때의 막연함과 전혀 달라지는 이벤트를 맞이할 수도 있다.
결국 부동산은 임장이 답...
인기있는 물량은 모두 계약 완판이고,
소규모 면적 물량만 줍줍으로 청약 진행한다고 하는데,
지방 다주택자도 둔촌주공 줍줍청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완판안되면 그게 이상한 일일듯...
9호선도 뚫리는 곳이라,
둔촌 주공 완공 후에 참 살기 좋은 단지가 될 것은 분명
근데 워낙 대규모라 동별로 장단점이 완전 극명할듯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