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COEX) 근처 직장인이 추천하는 맛집 그리고 숨겨진 몇 곳
봉은사 근처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9호선이 사방팔방에서 접근하기가 쉬운 곳이다보니,
삼성역 뿐만 아니라 봉은사역으로 코엑스 접근을 많이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코엑스는 맘만 먹으면 점심시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항상 다니던 길 말고 골목 골목 다니는 편인데,
전시회장에 오신 분들이 맛은 없고 비싸기만 한 식당 가시는 걸 보면
참으로다가 안타까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몇 군데 한번 추천해보겠습니다.
맛집뿐만 아니라 코엑스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알아두면 유용한 곳을 포함해서요.
#1. SHAKE SHACK(쉑쉑버거, 메가박스 바로 옆 )
처음 한국에 상륙했을때만 해도 엄청 줄을 길게 섰던 곳이죠.
메가박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에 있는데,
이제는 평소에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 곳이긴 한데,
가끔씩 코엑스에서 전시회가 열릴 때 부스 운영하시는 분들이 점심 드시러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을 주면서까지 이 햄버거를 먹는 것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 그런 곳.. ㅎㅎ
법카 아니면 절대 오지 않는 그런 곳... ㅎㅎㅎ
그래도 한번쯤은 먹을만 합니다.
#2. 메가박스 코엑스
뭐,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극장이 시작된 전설같은 곳이죠.
리뉴얼이 계속되면서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만약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가실 거라면,
삼성역보다는 봉은사역을 이용하셔야 훨씬 가깝다는 사실을 잊지 마셔요!!
#3. SHY BANA(샤이바나)
여긴 겉만 보면 꽤 비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미국식 레스토랑의 전형적인 메뉴(미국 남부 가정식이라고 합니다..) 들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가정식이라 그런지 양도 꽤 괜찮습니다.
여럿이 가서 몇 개 메뉴 시켜놓고 쉐어링하면 참으로 괜찮은 곳!!!
#4. 서울무역센터 우체국
여긴 식당 레스토랑은 아니고 가끔 우체국 갈 일이 있는데,
요새 우체국 찾기가 쉽지 않잖아요?
코엑스 안에 오크우드호텔로 가는 길목에 서울무역센터우체국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우편, 등기, 소포 보낼 때 알아두면 좋은 곳이겠죠. ^^
#5. CUCHARA(쿠차라, 멕시칸 음식)
여긴 진짜 강추하는 코엑스 맛집입니다.
멕시칸 음식으로 부리또, 샐러드볼 등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기본 그릴드 치킨이 들어간 부리또 메뉴를 시키면,
현미밥, 치킨, 각종 야채들이 잔뜩 들어간 부리또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7,900원!!!
양도 1개 다 못 먹고 반은 남겨와야 할 정도..
메인 메뉴를 무엇을 고르냐에 따라 가격이 추가되는데,
기본 그릴 치킨도 꽤나 맛있는 곳입니다.
내부도 상당히 깨끗하고 분위기 좋고 해서 간편하게 먹기 참 좋습니다.
포장해와서 먹어도 좋은 맛!!!
여기가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코엑스 메인 상권쪽에 있으면 박 터질듯 한데,
암튼 오크우드 호텔 지하에 있는 곳입니다~
#6. 영풍문고 코엑스점
요새는 거의 온라인으로 도서 구매하시니까요.
그래도 책 내용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을 때, 그럴때 둘러보면 좋은 곳
저도 온라인으로 도서 구매 전에, 잠깐 점심시간 이용해서 다녀오는 그런 곳입니다. ^^
#7. 하동관 (코엑스 직영점)
뭐, 워낙 유명한 곳이서.. ㅎㅎㅎ
항상 줄이 가득한 곳이지만,
그래도 빠른 회전율과 베테랑 직원분들이 자리 안내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줄에 비해 빠르게 식사할 수 있는 그런 곰탕집입니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지만,
여전히 구수하니 맛있고 남이 사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ㅋㅋㅋ
#8. Berwick1707 (남성 구두)
정장 많이 입으시는 남자분들중에서도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당연히 알만한 Berwick(버윅)
코엑스 안에 있고,
직접 신어보고 피팅까지 받을 수 있는 곳이라 구두 구매 전 들려보면 정말 좋은 곳!!
#9. 별마당도서관
말해봐야 입만 아픈 코엑스의 가장 유명한 명소
어떤 시간에 들려봐도 사람들이 가득하고, 항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그런 곳
천장에 개방감을 주어서 낮에는 항상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에는 근사한 밤 공연도 이뤄지는 그런 곳~~
#10. 다이소 (코엑스에도 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데, 코엑스 안에도 다이소가 있습니다.
요즘 필기용품이나 문구 가격도 엄청 비싼데,
다이소에 가서 사무용품 사면 가격도 저렴하게 득템하는 경우가 꽤 있음.. ㅎ
#11. a#shop(에이샵)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 위치한 에이샵인데,
그래서 더욱 한가하게 코엑스에서 애플 제품을 볼 수 있는 그런 곳
#12. FUN CITY (오락실, 코인 노래방)
여긴 정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인데,
예전 오락실에서 하던 철권, 코인노래방, 그리고 총싸움까지 할 수 있는 게임장입니다.
위에 소개한 ashop(에이샵) 바로 옆에 있어서
뭔가 반사 이득을 보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애플 제품 보러 왔다가 "어? 여긴 이런 게임장도 있네?" 이런 느낌...
약속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을 때 시간 때우기 좋은 그런 곳입니다~~ ^^
여기 말고도 구석 구석 괜찮은 곳들이 코엑스엔 많이 숨어있는데요.
다음에 또 그런 곳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