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이다 vs 꼰대 아니다 종결해드림

꼰대이다 vs 꼰대 아니다 종결해드림

 
 

Photo by Oliver Cole on Unsplash

 
 
우리가 꼰대를 가장 많이 양산해내고
양산 빌드업된 꼰대를 접하는 곳은 회사일 겁니다. 
 
아무래도 상하계급이 정확하게 나눠져있고, 
대부분 연차가 높아질수록 진급하게 되는 구조이니
딱 꼰대가 되기 좋은 환경이지요. 
(요즘은 그래도 나이 상관 없이 승진이 빠른 사람도 있지만..)
 
뭐, 전부가 그렇지는 않지만

회사 꼰대들은 대표적인 특징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속마음을 정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지 않습니다. 
맘에 안들면 안든다, 난 그런거 안 좋아한다. 
 
이런 얘기를 안하고 있다가
꼭 막판에 가서 말도 안되는 뒷북을 쳐서
같이 있는 사람들을 고생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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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시간만 중요하지 안다. 

회사에서 업무 지시를 받아보면 정확히 느껴지는건데, 
분명히 아침에 지시할 수 있는 일을 오후에 지시합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을 허비해놓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결과물을 요구합니다. 
 
지시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전에 내용을 받았다면, 
더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이걸 싸그리 깨뜨립니다. 
신기한 재주를 가진 존재지요.. 
 
 

3. 컴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

위에 1번과 연계되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말을 두리뭉실하게 해놓고, 
자기는 정확하게 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직내 구성원간 불화
(이건 나의 일이 아니라 너의 일이네 마네 하면서..)
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명확한 컴을 하기 위해서는
육하원칙을 생각해보면 아주 쉽습니다. 
 
Who: 김대리는
When: 내일 오후 5시까지
What: 첨부의 건을
How: 전략기획팀과 논의한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지시 받는 사람도 일이 명확해지죠.
일정 데드라인이 정해졌기 때문에 목표도 명확해집니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를 안 합니다.
그래서 환장합니다.
 
그런데 3번은 의외로 나이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잘 못 합니다.
회사에서 이 것만 잘 지켜도 일 잘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진짜입니다..
 
 

우리 쫄따구일때 생각하며 삽시다.
내가 상사에게 싫다고 느꼈던 것 반대로만 하면 
욕 안 먹습니다.
 
쫄따구일때 싫어했던 것을 그대로 나이 먹고 하고 있으니 
어느새 나도 꼰대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합시다..